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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박태환, 리우 금메달리스트 제치고 로마 4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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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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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박태환이 기량 점검을 위해 출전한 로마 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우승의 희망을 밝혔다.

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델 누오토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54로 가장 먼저 들어왔다.

박태환의 이번 대회 우승은 그와 함께 레이스한 상대들이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박태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가브리엘 데티(이탈리아·3분45초88), 3위 맥 호튼(호주·3분47초58)은 모두 지난해 열렸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건 강자들이다. 호튼은 400m 금메달리스트, 데티는 동메달리스트다.

박태환의 이번 대회 기록은 올 시즌 세계랭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시즌 세계랭킹 1위는 쑨양(중국)의 3분42초16이다. 2위와 3위는 이번 대회 박태환이 모두 제친 데티(3분43초36)와 호튼(3분44초18)이 보유하고 있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인해 다음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호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박태환은 24일 자유형 200m와 25일 자유형 100m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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