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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지드래곤, 美빌보드 월드차트 2주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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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앨범 7000장 판매 "한국 솔로 가수로는 처음"

조선일보

/뉴스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사진)이 한국 솔로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 시각) 기사를 통해 "8일 발매된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권지용'이 총판매량 7000장으로 2주 연속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당일인 지난 8일 4000장이 판매돼 12일 발표된 월드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번 주 3000장이 더 팔려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빌보드는 "한국 가수로는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 한국 솔로 가수로는 처음"이라면서 "이번 앨범 수록곡인 '무제(無題)'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4위에도 올랐다"고 소개했다.

지드래곤은 CD가 아닌 이동식 저장장치(USB)로 이번 앨범을 발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일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는 "USB 앨범 '권지용'을 '앨범'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빌보드의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은 "지드래곤이 한국 차트 역사에서 불우한 희생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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