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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日 언론 태세 전환, "와사비 스타일 안신애, 실력으로 갤러리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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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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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안신애(27)의 활약에 일본 언론이 태세를 전환했다.

안신애는 지난 22일 일본 지바현 카멜리아 힐스 골프클럽(파72, 6545야드)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 1라운드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신지애, 이지희, 황아름 등과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안신애는 전반 10~18번 홀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뒤 후반 9개홀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아직 첫 날이고 선두 김하늘(6언더파)과 3타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안신애의 외모에만 집착했던 일본 언론도 태세를 전환했다. 스포츠호치는 23일 "안신애가 와사비 스타일의 연두색 미니스커트를 선보였다"면서 "성적 매력뿐만 아니라 실력으로 지난해 대비 약 1.6배의 갤러리를 매료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한국 투어 3승의 기량을 입증하며 처음으로 관전한 부모님을 기쁘게 했다"고 칭찬했다.

안신애는 "보기도 있었기 때문에 10점 만점에 7점"이라며 "3번째 대회라 긴장이 풀려 샷이 좋아졌다"고 호성적 비결을 밝혔다.

안신애를 향한 팬들과 취재진의 시선은 여전했다. 지난해보다 919명 늘어난 2485명이 입장했다. 취재진을 포함해 200여 명이 안신애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였다.

안신애는 23일 펼쳐지는 2라운드 의상 질문에는 "핑크색 상의와 남색 하의를 입을 것"이라며 "길이가 긴 반 바지라 실망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날이라 편안한 모습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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