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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양현종, 두산전 7이닝 8K 2자책 3실점 '9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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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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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시즌 9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양현종은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롯데전에서 그간의 부진을 털고 7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을 올렸던 양현종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쾌투했다. 총 투구수 112개.

양현종은 1회 선두 최주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뒤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날 첫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이후 박건우의 땅볼에 최주환이 3루까지 진루했으나 김재환을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첫 회를 마쳤다. 2회는 양의지 3루수 직선타, 민병헌 1루수 파울플라이, 오재일 삼진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말 KIA가 2-0의 리드를 잡은 후 등판한 3회초에는 다시 2점을 잃어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에반스에게 좌전 2루타를 내준 양현종은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최주환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오재원의 좌전 2루타와 폭투로 주자 3루 위기가 계속됐으나 박건우를 삼진,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KIA의 3회말 2득점으로 다시 4-2로 앞선 상황 등판한 4회초에도 한 점을 잃었다.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양현종은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내줬고, 3루수 이범호의 실책으로 오재일을 출루시키면서 민병헌이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 위기, 에반스의 땅볼로 오재일을 아웃시켰으나 그 사이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이후 류지혁은 삼진 처리했다.

6회를 양의지 유격수 땅볼, 민병헌 삼진, 오재일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한 양현종은 7회 올라와 에반스와 류지혁까지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최주환까지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7회말 대량 득점으로 KIA가 11-3으로 앞선 8회 승리요건을 갖춘 양현종은 다음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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