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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사진=김현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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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30)이 개인 통산 250홈런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열다섯 번째다.
최정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팀이 10-2로 앞선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3점 홈런포를 터트렸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가 상대 두 번째 투수 정수민의 2구째 시속 144㎞짜리 직구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스물다섯 번째 아치로 개인 통산 250홈런을 채웠다. 역대 열다섯 번째 기록이다. 최정은 2005년 SK에 입단한 뒤 그해 5월21일 현대 유니콘스와의 홈경기에서 개인 첫 홈런을 신고했다. 2011년 9월30일 문학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00홈런, 지난해 6월 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00홈런을 달성했다.
최정은 시즌 홈런 선두도 지켰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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