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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최고의TV] '수트너' 살인 실마리 푼 동하, 로코 속 스릴러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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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정소영 기자] 동하가 로코 속 스릴러를 이끌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 26회, 27회에서는 살인범 정현수(동하 분)의 비밀이 풀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지만, 로코 속 스릴러를 이끄는 그의 살인이 많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앞서 정현수는 앞을 볼 줄 아는 의뢰인 소정하(서동원 분)의 말대로 방계장(장혁진 분)을 해하며 또 한 번의 살인을 저지르려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지욱(지창욱 분) 덕분에 방계장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상황.

이에 스스로 방계장의 병원에 찾아온 정현수는 지욱에게 "내가 다 죽였어. 양셰프랑, 물탱크에 있던 사람이랑, 은봉희 남자친구랑 내가 다 죽였어"라며 자신의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 또한 "이제 좀 내 마음을 알겠냐. 변호사님한테 소중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기분 알겠냐"라며 숨겨진 사연을 짐작하게 했다.

이후에는 정현수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현수가 찾은 한 학교에서 교복을 입은 채 그를 향해 미소 짓는 여학생이 등장한 것. 이는 정현수의 과거 회상인 듯 곧 사라지는 모습으로 이 여학생과 동하의 살인 이유가 관련되어 있음을 암시했다. 앞서 정현수가 죽인 다섯 명의 남자가 모두 같은 고등학교 출신임이 드러나기도 했던 바.

방송 말미에는 수색 영장을 받은 차유정(나라 분)을 피해 도망치던 정현수가 오토바이에 치여 교통사고를 당하는 엔딩으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펼쳤다.

특히 정현수 캐릭터를 맡은 동하는 전작 KBS 2TV '김과장'에서의 모습과 180도 다른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창욱과 남지현의 달달함을 방해하는 살인마 역할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연기로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과연 동하는 사고에서 살아남아 자신의 사연을 모두 밝히고 죗값을 치루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수상한 파트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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