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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종합]‘7일의 왕비’ 이동건, 연우진 생존 알고 “내게 복수할 것” 경계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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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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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7일의 왕비’ 이동건이 박민영이 감싸는 연우진의 정체를 알아챘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이융(이동건 분)이 신채경(박민영 분)이 비호하는 사람이 이역(연우진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모습이 그려졌다.

신채경은 살아 있는 이역을 확인하고 기뻐했지만, 이역의 반응은 차가워 대비된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이역은 “눈치도 없고 막무가내에 오지랖 넓어서 자꾸 휘말리고 있다”며 신채경을 성토했다. 이에 신채경은 “임금님한테 부탁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가 “그 순진한 생각 때문에 내가 죽었다”는 이역의 말을 듣고 놀라워했다.

한편 이융(이동건 분)은 신채경이 진상품 도적 대신 붙잡힌 사실을 알고 심시가 불편했다. 신채경이 이역을 닮은 도적을 비호한다는 사실을 알아챈 것.

이후 이융은 임사홍(강신일 분)을 불러 이역의 생존 사실을 알렸다. “어명 없이 (임사홍이) 진성대군을 죽인 것, 죽은 줄 안 이역이 살아오게 한 것, 어떤 죄가 더 큰가”라고 따졌다. 이어 이융은 “십수년간 자유를 누렸다, 편견과 불안, 분노가 그 아이와 함께 사라졌다. 하지만 그 모든 게 돌아왔다. 친아우를 죽인 과오까지 더 얹어졌다”며 이역의 뒷처리를 임사홍에게 맡기면서 형제의 비극적 격돌을 또다시 예고케 했다.

한편 신채경이 이역을 도피시키고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가운데, 임사홍 또한 이역을 뒤쫒으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에 자순대비(도지원 분)가 신채경 때문에 또다시 목숨을 잃게 된 이역에게 “먼저 목숨을 끊겠다”며 선언했다.

이날 이융은 “이역이 나타나지 않고 숨어 있는 것은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는 것이다”고 분노했고, “이번엔 진짜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 윤명혜(고보결 분)가 신채경이 갇혀 있는 옥사에 잠입해 그녀에게 독약을 먹여 자결한 걸로 계략을 꾸미는 모습이 포착돼 이융과 이역의 반응에 궁금증이 쏠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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