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사격]한승우, 진종오 꺾고 10m 공기권총 금메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리우2016] 한승우, 50m 사격 아쉬운 4위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한승우(kt)가 사격황제 진종오(kt)를 누르고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 10m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승우는 2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선에서 총 242.5점을 기록하며 2012년 경찰청장기대회 이후 5년만에 이 종목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이는 대회신기록이기도 하다.

진종오는 18발까지 선두를 유지하다 20발째에 한승우에 선두 자리를 내준 뒤 241.2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진종오는 전날 50m 권총에서도 차세대 주자 김청용(한화갤러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영욱(IBK기업은행)은 217.0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은 진종오, 한승우, 강경탁이 1741점을 합작한 kt가 우승을 차지했고, 서산시청(1734점), 청주시청(1729점)이 2,3위에 올랐다. 한승우는 50m 권총 단체 우승에 이어 오늘 공기권총 개인·단체 석권으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여자 일반 25m 권총에서는 김장미(우리은행)가 31점을 기록, 국가대표 오민경(IBK기업은행 30점)의 끈질긴 막판 추격을 1점차로 뿌리치고 시상대 꼭대기에 올랐다.

김장미는 올해 봉황기, 회장기, 한화회장배 3개의 전국메이저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을 하는 저력을 보였다.

3위는 정희지(부산시청 26점)가 차지했다. 단체전은 부산시청이 1752점으로 대회기록(1748점)을 4점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KB국민은행(1740점), 대구남구청(1739점)이 그 뒤를 이었다.

남자 일반 50m 소총복사에 나선 리우 올림픽 은메달 김종현(kt)은 대회신기록인 246.0점을 쏴 소총 베테랑 한진섭(한화갤러리아 245.6점)에 0.4점차 신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현은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일반 50m 소총3자세에서는 국가대표 정은혜(인천남구청)가 화성시청의 김제희, 전길혜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체전에서는 IBK기업은행이 1737점으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편 여자 대학부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미령(한국보건과학대학교)은 240.1점으로 부별기록(238.9점)을 1.2점 경신하며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대 이어 단체 우승까지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hbh@newsis.com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