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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꿈나무 사상 첫 2연패…남자 골프 '괴물'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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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초등학교 5학년생이 6학년 형들을 물리치고 꿈나무 골프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선수, 작년에는 저학년부에서 우승한 데 이어 1년 만에 고학년부까지 석권할 만큼 무시무시한 '괴물'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란 창공을 향해 힘껏 공을 날려보내고, 녹색 잔디를 가로질러 홀컵에 톡 떨어뜨립니다.

응원하는 엄마·아빠는 가슴 졸이지만 필드 위의 아이들은 즐겁기만 합니다.

골프 유망주들의 최고 잔치인 오렌지팩토리배 MBN 꿈나무 골프대회.

주인공은 6학년 형들을 제친 5학년 '골프 신동' 문동현 군이었습니다.

형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체격과 힘으로 드라이버를 220m 이상 날려 보내는 문 군은 정교한 퍼팅 실력까지 뽐내며 남자 고학년부 정상에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엔 4학년까지 출전하는 저학년부에서 우승했던 문 군은 1년 만에 고학년부까지 제패해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 인터뷰 : 문동현 / 인천 석남서초 5학년
- "작년에도 우승하고 올해도 우승해서 기쁘고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꼭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자 고학년부에선 안정적인 경기력을 뽑낸 유현조 양이 1위에 올랐고, 저학년부에선 김태규 군과 안연주 양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마다 새로 탄생하는 제2의 박세리·최경주들.

'골프 강국' 한국의 미래를 더욱 밝게 비춥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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