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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 끗' 차이에 울고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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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종 기자]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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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2.5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한승우(가운데) 선수와 은메달을 딴 진종오 선수, 동메달의 김영욱 선수가 시상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한 국내 간판급 스타들의 얼굴에 뚜렷한 시각차가 나타났다.

한승우(33ㆍKT)는 21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38ㆍKT)와 막판 대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한승우는 24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앞서 20일 남자일반 50m 권총에서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한승우는 10m 공기권총에서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설욕전을 한 셈이다.

진종오는 241.2을 쏘며 은메달을 따냈다. 결선 초중반까지 부동의 1위를 지킨 진종오는 경기막판 한승우의 선전으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앞선 50m 권총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진종오는 주종목에서 금메달 수확을 실패했다. 진종오는 "사격경기는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1등은 아쉽게 놓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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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8위로 마감한 김청용 선수가 아쉬워하고 있다./신동빈


반면 전날 50m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청용(20ㆍ한화갤러리아)은 아쉽게 결선 8위로 마감했다. 김청용은 "컨디션은 좋았는데 성적이 아쉽게 됐다"며 "더욱 증진해 앞으로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가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 한화그룹과 대한사격연맹이 주최하고 충북사격연맹이 주관하는 이번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403개팀 2천8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이들은 85개의 국제대회 종목중 300m와 50m 러닝타켓을 제외한 83개의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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