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우, 10m 공기권총 금메달…진종오 은메달

한승우가 2017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승우는 오늘(21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선에서 총 242.5점을 기록하며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격 황제' 진종오는 241.2점으로 은메달, 김영욱은 217점으로 동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습니다.

한승우는 총 24발 가운데 19번째에 10.4점을 기록, 9.2점을 쏜 진종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한승우는 진종오와 점수 차이를 조금씩 벌려 나가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어제 열린 50m 권총에서는 한승우의 처남인 김청용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진종오는 50m 권총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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