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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UEFA "스폰서 같은 라이프치히·잘츠부르크 챔스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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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UEFA가 '한지붕 두 가족'이라는 의심을 받아온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인정하기로 했다. 클럽재정관리위원회가 두 팀이 UEFA 규정을 어기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라이프치히는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고, 잘츠부르크 역시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의 스폰서를 받고 있다는 게 문제의 발단이 됐습니다.

UEFA 규정에 따르면 동일한 회사나 스폰서,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두 팀은 UEFA 대회에 동시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승부 조작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섭니다.

두 팀 가운데 성적이 높은 한 팀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라이프치히가 출전권을 박탈당할 위기였는데, UEFA는 조사 결과 UEFA 규정 5조인 '공정 경쟁 원칙'에 위배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고 결정했습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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