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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메시-호날두 이어 무리뉴 감독도 탈세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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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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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도 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검찰이 무리뉴 감독의 탈세 의혹을 포착, 관련 자료를 조사중"이라면서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던 2011년부터 2012년까지 330만유로(약 42억원)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초상권 수입을 스페인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뉴 감독은 아직 이에 대해 반박하지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탈세 혐의는 지난달 BBC가 호날두 사건을 보도할 때 거론됐다.

최근 스페인 검찰이 축구계의 탈세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에 메시는 지난달 탈세 혐의로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21개월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메시는 실제로 감옥살이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에서는 세금 문제와 관련, 24개월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초범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집행이 유예된다.

이어 호날두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500만유로(약 188억원)를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호날두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호날두는 오는 7월 31일 스페인 마드리드 법원에 출두해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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