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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슈퍼매치]복귀전서 '시즌 첫 골' 하대성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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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하대성(왼쪽에서 첫 번째)이 18일 수원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것으로 안다.”

서울 미드필더 하대성(32)이 올해 첫 경기에서 골을 넣고 풀타임까지 뛰며 자신의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수원과의 슈퍼매치 원정 경기에서 전반 32분 이규로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0-0 균형을 깼다. 서울은 이날 2-1로 이겼다. 그는 올해 서울로 복귀했으나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달까지 전반기 13경기를 통째로 쉬었다. 복귀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서울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이긴 소감은.

올해 전반기에 뛰지 못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것으로 한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다. 슈퍼매치를 승리로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첫 골 넣을 때 상황은.

크로스가 낮아서 앞에 수비에 걸릴 줄 알았는데 지나쳐서 달려가던 속력에 받아넣었다.

-몸 상태는 어떤가.

아직 90분 뛸 체력엔 부족하다고 본다.

-밖에서 볼 때 서울의 최근 부진은 어떻게 느꼈다.

경기를 밖에서 볼 땐 ‘잘하는 것 같은데 안 풀리는 뭔가가 있다’고 봐서 아쉬웠다. 운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생각도 했다.

-모처럼 국내 복귀해서 슈퍼매치를 뛰었는데.

그 때도 중고참이었지만 지금은 완전 고참이 됐다. 수원 선수들은 몇 명 빼고 다 모르는 선수들이더라. 슈퍼매치 답게 치열한 것은 다르지 않았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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