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2G 연속 선발' 김현수, 4타수 1안타…오승환 결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타격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틀 연속 선발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볼티모어가 승리하면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김현수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출장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안타를 터뜨리며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는 지난 17일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와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이어 그는 이날도 선발로 출전해 안타를 추가하면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타율은 0.268에서 0.267로 소폭 하락했다.

2-1로 앞선 2회말, 김현수는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그는 2루 땅볼을 쳤지만 다행히 병살로 이어지지 않았다.

1루에 살아나간 김현수는 후속타자 J.J 하디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홈런 등으로 볼티모어는 2회에만 7점을 냈다.

이후 김현수는 3회와 4회 모두 선두타자로 나왔다. 하지만 그는 삼진과 내야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13-7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라인드라이브성 우전 안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으며 안타 직후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후에도 2점을 추가한 볼티모어는 15-7로 대승을 거뒀고, 세인트루이스의 클로저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볼티모어는 33승34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1승3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mae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