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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손흥민, 골절 부위 접합수술 성공적…1~2일 후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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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yonhap photo-4698=""> 손흥민(사진=연합뉴스)</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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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오른팔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25·토트넘)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16일 서울 시내 한 대학 병원에서 부러진 오른팔의 뼈 접합 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전반 30분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팔이 부러졌다. 손흥민은 오른팔 손목과 팔꿈치 사이의 뼈 중에서 엄지를 타고 내려오는 뼈 가운데 부분이 골절됐다.

이날 수술은 1시간 남짓 진행됐고 부러진 뼈 부위를 맞춘 뒤 금속판과 나사못을 이용해 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손흥민은 1~2일 입원한 후 수술 부위 경과를 지켜본 뒤 퇴원한다. 당분간 반석고 고정으로 깁스를 하고 지낼 예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치의 이성주 박사는 “수술 후 회복까지 4주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손흥민의 회복 기간이 2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축구대표팀 주치의를 지낸 송준섭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은 손흥민의 완전 회복 기간을 12주로 예상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소속팀 새 시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다음 달 3일 프리시즌을 시작으로 같은달 말에는 10일 동안 미국 투어에 나선다. 회복 기간에 따라 2017-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초반에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EPL 정규시즌은 8월 12일 시작한다.

또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 출전도 확실하지 않다. 이란전은 다음달 31일, 우즈베키스탄전은 9월 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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