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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손목 골절' 손흥민, 16일 수술…"토트넘-한국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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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손목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16일 수술을 받는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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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카타르전에서 손목 골절 부상을 입은 손흥민(25·토트넘)이 16일 수술을 받는다. 완전 회복에는 최대 8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돼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에 타격이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을 치르다 오른팔 부상을 당한 손흥민이 16일 수술대에 오른다. 구단 의료팀은 계속해서 손흥민의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0-1로 뒤지던 전반 30분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손목 부상을 입었다.

떨어질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손으로 바닥을 짚었는데 이때 손목이 꺾였다.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4분 뒤 이근호와 교체돼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14일 한국에 돌아와 바로 병원으로 향해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최종 진단은 우측팔 전완골부요골 골절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수술 후 약 4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완전 회복을 위해서는 2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또한 8월 31일 국내서 열리는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이 2017-18 시즌 초반을 건너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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