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카타르전서 손목 골절된 손흥민, 수술대 오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회복까지 약 4주 소요 예상

뉴스1

축구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7.6.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도하 참사'로 표현되는 충격적 패배로 끝난 카타르전에서 손목 부상을 입은 손흥민이 수술대에 오른다. 금주 중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전반 30분 상대와의 공중볼 경합 도중 착지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손으로 바닥을 짚었는데, 이때 손목이 크게 꺾였다. 고통을 호소하던 손흥민은 결국 전반 34분 이근호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검진 결과 우측 손목 전완골 골절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 측은 "오른쪽 팔뚝이 부러졌다. 인근의 병원에 가서 깁스를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응급 처방을 받은 후 선수단과 비행기에 올라 그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깁스한 모습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귀국 후 손흥민은 곧바로 경희대의료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최종 판명은 '우측팔 전완골부요골 골절'이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5일 "이번 주 중에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수술 후 약 4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astuncle@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