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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Hi #이슈]탑→정재진…줄지은 대마초 흡연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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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빅뱅 탑, 배우 기주봉(오른쪽)이 대마초 흡연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YG엔터테인먼트, 씨엔코이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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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에 이어 배우 기주봉, 정재진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

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재진을 구속하고 기주봉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주봉, 정재진은 지난해 말 각각 대마초를 구해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양 측 모두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주봉 측 관계자는 "기주봉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호소했다"며 수사 진행 사항 파악 후 곧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알렸다.

앞서 탑은 군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B 씨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이달 5일 불구속 기소됐다.

탑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며 "멤버들과 소속사를 비롯한 많은 대중 분들, 저를 아껴주시던 팬 여러분과 저의 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드린 점에 그 어떤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탑은 혐의가 알려진 후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기면 상태에 빠져 서울 목동 이대병원 중환자실에 있다가 9일 다른 병원으로 옮겨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던 그는 의무경찰에서 직위가 해제됐고, 퇴원하더라도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귀가하게 된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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