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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끝판왕' 오승환, 팀 8연패 끊는 세이브...시즌 14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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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투수 오승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5)팀의 7연패를 끊는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3-2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일 LA 다저스전 이후 8일 만에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아울러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평균자책점을 2.57까지 낮췄다.

최근 연패로 인해 등판 기회가 적었던 오승환은 최고 시속 153㎞ 강속구를 앞세워 타자를 압도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런 알테어를 평범한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하지만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가 이를 어이없이 놓치면서 2루타를 허용했다.

실점 위기였지만 오승환은 강했다. 마이켈 프랑코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낸 뒤 1사 3루에서 앤드루 냅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2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오승환은 프레디 갈비스에게 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좌익수 토미 팸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낸 덕분에 간신히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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