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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터(미 플로리다주)=강명호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가볍게 캐치볼하고 있다. 2016.02.27.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세인트루이스 파이널 보스 오승환(35)이 14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홈경기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이틀 연속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방어율 2.57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3-2로 세인트루이스가 앞선 상황에서 첫 타자 애론 알테르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마이켈 프랑코를 2루 땅볼, 앤드류 크냅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프레디 갈비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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