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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MLB] 로체스터 박병호, 6월 첫 멀티히트…타율 2할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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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로체스터 레드윙스의 박병호(31). /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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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6월 들어 슬럼프에 빠졌던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가 모처럼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소속인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할대까지 떨어졌던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188에서 0.200(115타수 23안타)로 올랐다.

이날 박병호는 6월 1일 더럼 불스전(3타수 1안타) 이후 무려 9일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1경기 2안타를 기록한 것도 지난달 31일 더럼전 더블헤더 1차전 이후 10일 만이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는 공교롭게도 이날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에서 방출된 우완 션 오설리반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에서 오설리반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를 터트렸다. 이로써 지난달 22일 스크랜턴/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이후 19일 만에 타점을 수확했다.

박병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친 박병호는 6회에는 다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어 8회에는 볼넷으로 3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박병호의 활약에 힘입어 로체스터는 9-3으로 이겼다.

한편, 시러큐스 선발로 나온 오설리반은 3이닝 동안 5피안타로 3실점으로 물러났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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