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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김현수, 대타 출전해 무안타...볼티모어는 양키스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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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대타로 출전했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팀이 2-6으로 뒤진 8회초 조이 리카드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 바뀐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를 상대했다.

김현수는 2구째를 노렸지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이후 그는 좌익수로 8회말 수비를 소화했다. 시즌 타율은 0.261.

매일경제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소득없이 물러났다. 사진= MK스포츠 DB


팀은 2-8로 졌다. 2회 조너던 스쿱의 2점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2회 바로 동점을 허용한데 이어 6회 이후 무더기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시즌 31승 28패, 양키스는 35승 23패를 기록했다.

양키스는 2-2로 맞선 6회 아론 힉스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힉스는 7회에도 2점 홈런을 때렸다. 맷 할리데이가 계속된 2사 1루에서 2루타를 터트려 한 점을 보탰다.

양키스의 공격은 8회에도 이어졌다. 개리 산체스,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연속 안타, 체이스 헤들리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오스틴 로마인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6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에드윈 잭슨은 7회 첫 타자 헤들리의 타구를 직접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했고, 이어진 2사 3루에서 힉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양키스 선발 조던 몽고메리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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