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2-5로 뒤진 8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일주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힘이 넘쳤다. 첫 타자 알리스멘디 알칸타라를 최고 시속 152㎞ 직구 뒤 시속 131㎞ 체인지업으로 타격 자세를 무너뜨려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빌리 해밀턴은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세인트루이스 3루수 제드 저코가 잘 잡아냈다.
오승환은 잭 코자트에게 직구 4개를 연속해서 던진 뒤 시속 139㎞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3타자만 상대하고 이닝을 끝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67로 내려갔다. 그는 올 시즌 1승 2패 13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