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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POP이슈]탑 대마초 흡연이 지드래곤 앨범 발매에 끼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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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빅뱅 탑의 대마초 흡연 불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이 8일 공개된다.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은 빅뱅의 잠정적 완전체 휴식기 중 처음으로 발매하는 것으로 대중의 모든 관심을 받았다. 2009년 하트 브레이커(Heartbreaker)’를 시작으로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2013년 ‘쿠데타(COUP D’ETAT)’에 이어 4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에 거는 기대감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앨범 발매를 약 일주일 앞두고 멤버 탑의 대마초 흡연 문제가 발발했다. 의무경찰로 군복무 중이었던 탑이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밝혀지게 된 것. 경찰의 조사결과 탑은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총 네 차례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이에 대해 탑은 일부 인정했다.

이에 모든 관심은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에서 탑의 대마초 흡연 논란으로 옮겨졌다. 앞서 지드래곤과 투애니원 멤버였던 박봄 역시 마약 관련 논란에 휩싸인 바 있어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 못했다. 빅뱅의 팬들은 탑에 대해 실망감을 표했고 그가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탑이 일으킨 불씨는 점차 커졌고 지드래곤의 앨범에 대한 홍보는 잠잠해졌다. 앨범 발매까지 단 하루를 앞두고 있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지드래곤 역시 SNS를 통한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앨범 발매 전 트랙리스트가 공개되는 것과 달리 감감무소식인 상태다.

빅뱅은 물론 발매했다 하면 차트를 줄 세우는 지드래곤의 앨범이 이번에도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 탑의 대마초 흡연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된 가운데, 지드래곤의 앨범이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드래곤의 새 앨범 ‘권지용’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되며 타이틀곡은 힙합곡 ‘개소리(BULLSHIT)’로 결정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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