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김현수 대타’ BAL, BOS에 패배… 세일 9K 7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태우 기자]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던 김현수(29·볼티모어)가 9회 마지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크리스 세일은 시즌 7승째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3-7로 뒤진 9회 1사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보스턴 선발 좌완 크리스 세일을 맞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전날과 비슷하게 경기 막판에야 타석에 들어섰다.

다만 우완 맷 반스를 상대한 김현수는 2루 땅볼에 그쳐 6경기 연속 안타를 실패했다. 타율은 종전 2할6푼2리에서 2할5푼8리로 조금 떨어졌다. 팀은 3-7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이 났다. 보스턴은 1회 2사 만루에서 브래들리 주니어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볼티모어는 1회 2사 2,3루에서 데이비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맨시니 타석 때 야수 선택, 스쿱의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선 베닌텐디가 틸먼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선발투수들의 팽팽한 승부로 이어졌고, 흐름은 6회 깨졌다. 보스턴은 1사 1루에서 브래들리 주니어, 산도발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포수 페냐의 실책 때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보스턴은 7회에도 베닌텐디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1점을 더 달아나 6-3을 만들었다.

보스턴은 9회 베닌텐디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4점차 리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 선발 세일은 6이닝 동안 3실점을 하기는 했으나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버틴 끝에 시즌 7번째 승리를 따냈다. 틸먼은 6회 실책에 울며 6이닝 5실점(3자책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skullboy@osen.co.kr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베닌텐디(아래 왼쪽)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