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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대마초 혐의' 빅뱅 탑, 조사 후 강남경찰서 복귀…향후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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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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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석재현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그룹 빅뱅 탑이 근무지인 강남경찰서로 복귀한다.

군 복무 중인 탑은 서울지방경찰청 악대 소속으로 2일 근무지 강남경찰서로 복귀할 예정이다. 서울 경찰악대 측은 "탑은 분기마다 가능한 3박 4일 정기 외박을 신청했다. 별다른 지시가 없는 한 강남경찰서로 복귀한다"고 알렸다.

지난 1일 탑은 대마초를 피워 경찰에 적발되었다는 사실이 일제히 보도되었다.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A와 전자액상 대마초를 흡연했으며, 지난 3월 다른 마약 혐의로 기소된 A를 조사 중 탑과 함께 피웠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탑은 전자담배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됐다.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탑은 검찰조사까지 모두 마쳤으며, 검찰은 조만간 기소 여부를 결정해 처분할 계획이다. 법원 선고에서 1년 6개월 이상 징역형이 나오면 '당연 퇴직'으로 재입대해야 하게 된다.

syrano@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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