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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빅뱅 탑, 9살 연하女와 은밀히…가수 지망생女 "탑과 집에서 대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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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아이돌그룹 빅뱅의 탑(30·본명 최승현)이 대마초 흡입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9살연하의 여성과 자신의 집에서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드러나 또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 등에 따라면 탑의 대마초 흡연사실은 뜻밖의 일에서 실마리를 잡혔다.

경찰은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혐의로 지난 3월 가수 지망생 A(여·21)씨를 붙잡았다.

경찰에서 A씨는 "공급책으로부터 받은 액상 대마초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빅뱅 탑의 집에서 함께 피웠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탑을 상대로 머리카락 등을 수거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탑과 A씨 모두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다.

탑은 경찰 조사에서 "전자담배를 피웠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검찰에선 "한 번 흡연한 적이 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은 지난 2월 9일 의경으로 입대해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배치받은 뒤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악대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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