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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스타톡톡★] 지드래곤·박봄 이어 빅뱅 탑까지 마약 논란…바람 잘날없는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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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빅뱅 탑 /사진=이상희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인기그룹 빅뱅의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이러한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 더욱 충격을 준다. 거기다 빅뱅은 지드래곤까지 두 명의 멤버가 마약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1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혀졌다.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경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습적인 흡연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에 관해 소속사 YG는 "진심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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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왼쪽), 박봄 /사진=아시아투데이 DB


YG의 '마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혐의로 빅뱅의 지드래곤이 검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그해 5월 일본의 한 클럽에서 일본인이 건넨 대마초를 담배로 알고 피웠다고 고백했다. 또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이 억울했던 부분을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흡연량이 적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지드래곤은 적지 않은 논란임에도 활발한 연예 활동을 펼쳐오며 승승장구 했다.

이후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2NE1 멤버 전 박봄이 2014년 마약류를 밀수입하다 적발되었다. 당시 박봄은 필로폰류 암페타민을 젤리류로 위장해 미국 국제운송업체 화물 항공편을 통해 밀입수하다 적발됐다. 특히 사건이 조용히 넘어간 부분에 있어 네티즌들은 검찰의 봐주기 수사가 있었던 건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당시 박봄은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들여왔고 국내에서 약물이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2NE1의 활동을 미루어지다 팀 해체에 이르게 됐다. 현재 박봄은 YG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탑의 대마초 혐의로 다시 YG의 논란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은 조만간 솔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 있어 타격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탑은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 후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 돼 있으며,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대마초 혐의가 있는 탑이 '경찰청 홍보담당'이 된 셈이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아이러니에 '어이없다'는 반응이 크다. 거기다 비슷한 논란에 여러 번 휩싸인 YG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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