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SS톡] "아이언에 빅뱅 탑까지"…대마초로 얼룩진 가요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권준영 인턴기자] 가요계가 또다시 대마초 사건으로 얼룩졌다. 그룹 빅뱅의 탑이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에 대한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탑은 올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하기 전인 지난해 10월경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가요계는 수시로 마약 사건에 연루된 스타들이 나오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탑의 가까운 예로 같은 그룹 멤버인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모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지드래곤도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클럽 파티에서 일본인이 준 대마초를 담배로 착각해 한 번 빨고 바로 버렸다고 해명했다.


스포츠서울

지난 2015년 래퍼 이센스도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된 바 있다. 이센스는 징역 1년 6개월의 선고받은 뒤 충청남도 홍성교도소에 수감됐다.


특히 이센스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 및 자택에서 3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 충격을 안겼다.


스포츠서울

최근에는 래퍼 아이언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아이언은 지난해 11월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아이언은 "혐의를 인정하며 회피하거나 변명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혐의를 시인했다.


이처럼 최근 3년 동안 대한민국 가요계는 수차례의 마약 문제로 물의를 빚었다. 가요계가 창작의 고통, 대중의 눈치를 봐야 하는 고통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불법인 마약류를 흡연하면서 그 고통을 승화시키려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스포츠서울 DB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