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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오승환, 1이닝 무실점 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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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류현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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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잠시 구원투수로 외도했던 'LA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선발로 돌아와 인상적인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두 번째 퀄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6이닝 투구는 지난 4월 19일 콜로라도전, 4월 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시즌 최다 투구 이닝 타이 기록이다. 투구수는 77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1개였다.

최고구속은 92마일(148km)였다. 빠른공 평균구속이 90마일(144km) 이상을 꾸준히 찍었다. 하지만 전성기에 비해 위력이 떨어진 빠른공은 20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

대신 주무기인 체인지업(23개)을 비롯해 커브(13개), 슬라이더(21개) 등 변화구를 훨씬 많이 던졌다. 빠른공 정면승부를 피하고 기교파 스타일로 맞춰잡으려는 최근 투구패턴이 빛났다.

류현진은 1-1 동점이던 7회초 공격 2사 2루에서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4.28에서 3.91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데 이어 시즌 12번째 세이브였다.

류현진의 호투와 오승환의 마무리까지 코리안 메이저리거에게 완벽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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