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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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두 번째 퀄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6이닝 투구는 지난 4월 19일 콜로라도전, 4월 24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시즌 최다 투구 이닝 타이 기록이다. 투구수는 77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1개였다.
최고구속은 92마일(148km)였다. 빠른공 평균구속이 90마일(144km) 이상을 꾸준히 찍었다. 하지만 전성기에 비해 위력이 떨어진 빠른공은 20개 밖에 던지지 않았다.
대신 주무기인 체인지업(23개)을 비롯해 커브(13개), 슬라이더(21개) 등 변화구를 훨씬 많이 던졌다. 빠른공 정면승부를 피하고 기교파 스타일로 맞춰잡으려는 최근 투구패턴이 빛났다.
류현진은 1-1 동점이던 7회초 공격 2사 2루에서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오스틴 반스로 교체됐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4.28에서 3.91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2-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데 이어 시즌 12번째 세이브였다.
류현진의 호투와 오승환의 마무리까지 코리안 메이저리거에게 완벽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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