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타선 19안타 폭발' KIA, NC에 9-7 재역전승…4연승 질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렸다.

KIA는 3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시즌 34승17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29승1무19패를 거뒀다. 양 팀의 승차는 4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KIA 타선은 도합 19안타를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KIA 선발 임기영은 6이닝동안 93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KIA가 달아나면 NC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KIA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명기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NC는 1회말 이종욱의 2루타로 만든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김성욱의 좌익선상 2루타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IA는 3회초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2루타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나지완의 1루수 땅볼로 추가점을 획득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상대 투수 최금강의 공을 제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NC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NC는 3회말 박민우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김성욱이 또 다시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추격을 이어갔다. NC는 계속된 무사 2루 찬스에서 스크럭스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든 뒤,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NC였다. NC는 7회말 바뀐 투수 김윤동을 상대로 선두타자 권희동의 볼넷에 이어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김태군이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4-3으로 역전했다. 이어 박민우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5-3으로 달아났다. 이후 NC는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7-3을 만들어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KIA는 다시 일어섰다. KIA는 8회초 2사후 김선빈의 내야 안타와 최원준의 우전안타, 김민식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얻었고, 서동욱의 싹쓸이 3루타로 6-7로 쫓아갔다.

결국 KIA는 2사 2루에서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7-7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최형우의 2루수 방면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안치홍의 희생 번트와 김선빈의 고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최원준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9-7로 달아났다.

KIA는 더 이상 NC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KIA의 9-7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