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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류현진·오승환 휴식…다저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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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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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32승2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24승24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페드로 바에즈와 세르지오 로모, 크리스 해처, 브랜든 모로우는 각각 1이닝씩 이어 던지며 힐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체이스 어틀리와 코디 벨린저, 로간 포사이드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7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 역시 경기 내내 단 5안타 1득점에 묶였다.

다저스는 3회초 선두타자 어틀리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와 힐의 희생번트, 코리 시거의 적시타를 묶어 2-0 리드를 잡았다. 4회초에는 벨린저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토미 팸의 볼넷과 맷 카펜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더블 스틸 성공과 제드 저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부터 불펜진을 조기 가동하며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저지했다. 이어 7회초 푸이그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8회초 포사이드의 1점 홈런을 추가하며 5-1로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5-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다저스의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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