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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써클' 이기광, 美친 열연으로 최강 몰입감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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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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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써클' 이기광이 숨 막히는 5분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파트2:멋진 신세계'에서는 봉인됐던 과거 기억을 되찾은 이호수(이기광)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전개되며 스마트지구 안정 케어 시스템과 기억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휴먼비가 안정 케어칩을 통해 사람의 기억을 건드리고 있다고 확신한 김준혁(김강우)은 넘버링 살인사건 피해자이자 과거 김민지 유괴사건 공범이었던 박진규를 일반지구로 데려가 그의 기억을 확인했다. 스마트 지구 안정 케어 시스템을 무한 신뢰했던 이호수는 알 수 없는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며 괴로워했고 일반지구에서 그 혼란은 더욱 커졌다.

급기야 기억이 되돌아오던 시기 김민지와 마찬가지로 두통과 코피라는 증상이 동반되자 이호수 역시 자신의 기억에 대한 의문을 품고 기억 속 증거들을 찾아다녔다. 환청과 환영처럼 떠오른 기억들은 이호수의 봉인된 기억. 기억하고 싶지 않은 기억에 괴로워하던 이호수는 김준혁이 블루버드 위치를 추적해 쫓으려던 찰나 일반지구 은신처 전원을 차단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안정 케어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던 이기광은 3회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균열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호수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특히 "니들 다 속고 있다"라는 김준혁 일침에 "잊고 있었던 끔찍한 기억이 다시 돌아 올까봐 무서워 죽겠다. 기억하기 싫다. 그냥 행복 하고 싶다"라며 감정을 토해내는 장면은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안정 케어칩은 스마트지구와 휴먼비가 숨기고 있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매개다. 갑자기 기억이 돌아온 이호수의 변화는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동시에 비밀의 열쇠를 풀 수 있는 단서이기도 하다. 특히 블루버드를 추적하는 김준혁을 방해한 이호수의 선택은 추적 행보에 갈등 요소를 추가하며 긴장감을 자극하고 있다.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군지 모른다고 고백한 김준혁과 기억하지 싫은 기억을 다시 찾은 이호수가 스마트지구와 기억이라는 강렬한 소재를 통해 어떤 전개를 펼쳐나가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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