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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비정상회담' 김연경, 갓연경의 속 시원한 스파이크 입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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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비정상회담' 배구선수 김연경이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는 배구선수 김연경이 출연해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연경은 출연 소감에 대해 "터키에서도 '비정상회담'을 즐겨 봤다. 그런데 막상 나오니까 어색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는 "김연경 씨 팬이다"라며 "경기도 다 지켜봤고, 감독님이 김연경 선수에게는 지시도 안 한다. 워낙 잘 하셔서"라고 칭찬했다. 이 외에도 일본 대표, 브라질 대표 G들은 모두 김연경의 팬을 자처했다.



이어 김연경은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의 차별이 못마땅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소개했다. 김연경은 "아직도 배구가 비인기 종목이냐"라는 질문에 "리우 올림픽 이후 인기가 많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관심이 많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 열악한 부분이 많고 지원이 부족해서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지 못 해 그 부분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터키의 배구 인기에 대해 "여자 배구가 인기가 많고 관중도 꽉 찬다. 부럽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남, 녀 포함 세계 배구 선수 중 연봉 1위라는 질문에 "밥 먹고 살 정도"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도 정확하게 모르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김연경은 시샘이나 질투는 없냐는 질문에 "처음에 터키 갔을 때는 선수들이 '쟤 뭐야' 이러면서 견제를 했었다. 근데 점점 갈수록 선수들에게 실력을 보여주니까 선수들도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터키 귀화를 제의받은 적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연경은 "페네르바체 회장님이 있는데 터키 남자랑 결혼시켜서 아예 터키에 있으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됐다가 안 됐다가 그런다. 개인적으로 몇 번 만남이 있었다"라고 쿨하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연경은 "키를 보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는 본다. 185cm정도"라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징크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세계 유명 선수들의 징크스를 듣더니 "나는 징크스에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라며 "신경 써보려고 했는데 잘 됐다 안 됐다 맞지 않더라"고 말했다.


또 터키 리그 라이벌인 갈라타사라이팀에 대해 "라이벌전이 있느 날은 신경전이 대단하다"라며 "내게 휴지도 던지고 동전도 던진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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