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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엽기적인 그녀' 추성대군 김민준, 정웅인 국정농단 속 원자 최로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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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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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 김민준이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에서는 추성대군(김민준)이 음모로 폐비가 돼 죽음 위기에 처한 중전 한 씨(이경화)를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엽기적인 그녀'는 10년 전 조작된 음모로 폐비가 된 한 씨 사건을 둘러싼 휘종(손창민)과 정기준(정웅인), 중전 박씨(윤세아), 추성대군 사이의 정치적인 스토리로 시작됐다.

중전 박씨는 숙원이었지만 정기준을 도와 한 씨를 폐비 시켰고, 중전이 돼서도 배반하지 않을 것이란 뜻을 드러냈다. 이에 중전 박 씨는 정기준에게 목숨을 위협받자 읍소까지 하며 "믿으시겠냐"고 말했다.

이후 중전 한 씨는 정기준에 의해 목숨을 위협 받지만 이내 추성대군의 도움을 받아 뱃속에 있던 아이 만큼은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됐다.

이어 휘종은 정기준에 의해 추성대군과 중전 한 씨가 사통(불륜) 관계라는 거짓말을 듣고 분노하지만, 추성대군은 "간적들 농간에 혜안이 흐려졌냐. 저들의 농간으로 혜안을 흐리게 만들었으니 그 죄 죽음으로 씻겠다"고 말했다.

추성대군은 이어 "부디 마음을 열고 중전마마 진심을 들어달라. 전하의 아드님 이옵니다.중전마마께서 죽음을 무릎 쓰고 생산하신 왕가 대통이다"고 원자(최로운)를 전한 뒤 "혼백이 돼서라도 너희들을 단죄할 것이다"고 말하며 끝내 죄인 신분이 됐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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