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900회 특집 끝, 김병만X이수근이 마무리했다(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만과 이수근이 '개콘'의 900회 기획을 마무리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900회 기획으로 진행된 레전드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메인 호스트는 김병만과 이수근이었다. 두 사람은 '장군'이라는 코너로 포문을 열며 시작부터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김병만은 '달인'에서 류담, 노우진과 함께 야외로 나가 쏘기의 달인, 수중의 달인으로 변신했다. '조용필'에서는 복학생으로 나서 달인급의 능력을 선보였다. 공부하는 공시생 때문에 조용히 맥주 캔을 따고 줄넘기를 넘으며 고군분투했다.

이수근은 '키컸으면'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EXID 멤버들에게 굴욕을 당했다. '그냥 내비둬'에서는 어르신으로 변신해 송병철과 김민경의 애정행각을 지켜보며 한마디씩 툭툭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특별 게스트도 대거 등장했다. 딘딘과 솔비가 '세.젤.예'에 나와 예민한 남녀로 분했다. EXID 멤버들은 '키컸으면'에서 이수근과 정명훈을 상대로 큰 키를 자랑했다. 김영철은 '연기돌'에서 영화 오디션에 참여해 각종 개인기와 유행어를 쏟아냈다.

장우혁은 '봇말려'에서 안정적인 로봇연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전소미는 '창과 방패'에서 착함과 못됨을 오가는 이중연기를 펼쳤다. 노사연과 이무송 부부는 '고성방가'에 출연해 부부 간 불만을 토로하며 생활개그를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