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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美 록스타 그레그 올맨, 간암으로 별세…향년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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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록의 선구자인 그레그 올맨(본명 그레고리 르누아르 올맨)이 27일(현지시간) 지병인 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올맨은 형인 듀언 올맨(1946~1971)과 함께 1969년 ‘올맨 브라더스 밴드’를 결성해 컨트리, 블루스, 록을 결합한 ‘서던 록(Souther rock)’ 장르를 일궈냈다. 이들이 낸 ‘At Fillmore East’(1971년)는 록 역사상 최고의 실황음반으로 꼽힌다. 진득한 미국 남부 정서로 길고 뜨거운 즉흥 연주를 분출한 음반의 대표곡 ‘Whipping Post’가 그레그 올먼의 작품. 올먼은 밴드에서 화려한 노래와 오르간 연주를 선보이고 솔로 활동도 병행했다.

링고 스타, 데이비드 커버데일 등 록 스타들은 “고전 록의 전설이 돌아갔다”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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