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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병훈이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안병훈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서리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유러피안투어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에 그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전날보다 11계단 내려앉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선두 앤드류 도트(호주, 8언더파 208타)와는 6타차.
안병훈은 7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전반을 1타 잃은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10번 홀 보기와 12번 홀 버디를 맞바꿨지만, 13번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오면서 흐름을 잃었다.
안병훈은 이후 17번 홀 버디로 1타를 만회했지만,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면서 아쉬움 속에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도트는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7언더파 209타)가 도트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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