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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어게인TV] ‘당신은 너무…’ 손태영, 시어머니보다 무서운 예비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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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엄정화의 고된 시집살이가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연출 백호민/극본 하청옥) 22회에는 돌아온 홍윤희(손태영 분)와 유지나(엄정화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이경수(강태오 분)는 후견인이었던 최경애(이화영 분)의 유언을 지켜주기 위해 유지나와의 갈등에도 박성환(전광렬 분)의 집에 레슨을 명목으로 드나들었다. 어쩌다 피아노를 배우게 됐냐는 유지나의 물음에 이경수는 후견인이었던 여사님의 영향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유지나가 후견인에 대해 감동하는 말에 이경수는 “그 말 기억하세요. 은혜 갚은 일이 생길 지도 모르니까”라고 말했다. 유지나는 “무슨 말이야 죽었다면서”라고 의아해했지만 이경수는 자세한 설명없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살 소동을 벌였던 홍윤희는 다시 박성환의 집으로 들어오게 됐다. 성경자(정혜선 분)는 식탁에 자리가 모자라자 유지나 먼저 식사에서 제외시키며 그녀를 소외시켰다. 홍윤희는 자존심이 상했을 대로 상한 유지나를 따라가 무슨 생각인지를 물었다. 홍윤희는 “나하고 시어머니 며느리로 한 집에서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유지나가 살 수 있다고 대답하자 홍윤희는 자신에 대한 박성환의 신뢰를 언급하며 “그러니까 말조심하라고. 식구들 밥까지 해가면서 정성을 보이는데도 아버님 무슨 생각인가 고민이 깊으신가본데”라고 압박했다.

홍윤희는 시어머니 될 사람이라고 큰 소리 치는 유지나의 모습에 “시어머니가 되면 말은 그때부터 올려드리죠. 한상에서 밥도 같이 못 먹는 주제에 시어머니는 무슨 시어머니”라고 무시했다. 박성환은 사이가 개선되기는커녕, 갈수록 강도가 거세지는 성경자의 압박에 분통을 터트렸다. 하지만 성경자는 요만큼도 유지나를 가족으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었다.

급기야 자신의 결혼상대를 물색하는 성경자에게 유지나와 결혼을 못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누구와도 재혼을 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결국 자신의 손으로 유지나를 끌어내리는 걸 보고 싶냐는 성경자의 말에 박성환은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하지만 성경자는 “인간의 탈을 썼다고 다 인간이냐”며 유지나의 큰 비밀을 자신이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박성환은 이 사실을 유지나에게 알리며 이경수만 입을 닫고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고나경(윤아정 분)는 이틈을 노려 성경자에게 흥정을 하려고 했다. 유지나의 비밀을 손에 쥐고 있는 고나경이 당당하게 나오자 성경자의 의심은 점점 확신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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