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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컬투쇼' 주원, 입대 전날까지 열일 "제대 후 캐스팅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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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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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한수진 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주원이 드라마 '엽기적인그녀'의 마지막 홍보 일정으로 녹음했던 '컬투쇼'가 전파를 탄다.

27일 방송되는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드라마 '엽기적인그녀'의 주인공 주원과 오연서가 출연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은 주원의 입대를 아쉬워하면서도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DJ 김태균이 "주원 씨가 내일이면 입대를 하는데 많이 아쉬울 것 같다"고 소감을 묻자 오연서는 "저는 괜찮은 것 같다. 드라마가 잘 돼서 얻는 영광은 저 혼자 다 누리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극 중에서 10대로 나오는 오연서에게 DJ 정찬우가 "어려보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냐"고 묻자 "극 중에서 혜명공주가 어리고 귀여운 역할이다. 그래서 통통하게 보이기 위해 오히려 자기 전에 많이 먹고 잠들었다"며 비하인드 밝혔다.

이어 "제가 사실 홍어를 못 먹는다. 그런데 드라마에서 홍어를 먹는 신이 많더라. 힘들었다"고 말했고, 이에 주원은 "그래서 남은 홍어들은 드라마 스태프 분들이 맛있게 드셨다"고 전했다.

주원은 입대 전 마지막 소감을 전하며 "제가 입대한다고 먼저 연락하는 성격이 아니다. 그래서 다 만나지는 못했다. 하지만 제가 제대하면 많이 캐스팅 부탁드린다"고 밝혀 제대 후의 활동을 챙기는 센스를 발휘했다.

또한 시청률 공약을 묻자 오연서는 "시청률 20%를 넘는다면 주원 씨 면회를 가겠다"고 밝혔고 이에 주원은 "저는 휴가를 받아서 컬투쇼에 방청하러 오겠다"고 화답해 현장의 제작진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한수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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