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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종합]‘백년손님’ 박형일X최종화, 역시 사위사랑은 장모님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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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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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백년손님’ 박형일과 최종화 사위가 장모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이봉주와 삼척장인, ‘애청자 특집’으로 뽑힌 자은도 일반인 사위 최종화의 얘기가 그려졌다.

마라도 사위 박형일이 불면증을 호소하며 기력이 없다고 하자 장모가 크게 걱정하며 챙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장모는 민들레 약초를 비롯해 소시지 반찬까지 챙겨 먹였다. 이후 장모가 “박서방, 갱년기 같다”고 말하자 박형일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는 가운데, 장모가 이웃들에게 소문을 내서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형일이 변비로 힘들어하자 장모는 ‘삭힌 소라’를 먹이기도 했다. 박형일은 지독한 냄새 때문에 못 먹겠다고 버텼지만, 장모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사위의 입에 강제로 삭힌 소라를 넣어주며 사위 사랑을 몸소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자은도 염전 사위 최종화는 새벽부터 장인과 함께 일을 해야 했다. 그 모습을 본 장모는 앉으나 서나 사위걱정으로 일관했다. 이후 힘들게 일한 사위를 위해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푸짐한 밥상을 차려내 스투디오에 나와있는 패널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종화는 처가를 나오며 장인장모의 사진을 찍어줬고 용돈까지 드리고 돌아갔다. 이때 배경음악이 사라지고 장인 장모의 속마음이 그대로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장인이 “사위가 힘든가, 지난번보다 봉투가 얇아졌다"고 말했고 이어 장모도 "우리 딸 힘들게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고 한 것.

한편 이봉주와 삼척장인은 외국인 민박 손님을 맞았다. 이봉주가 “외국인인데 어렵지 않겠냐”고 말하자 장인은 "어려울 거 하나 없고 다 똑같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봉주는 진짜 러시아 청년들이 오자 당황한 반면, 장인은 여유롭게 청년들을 반겼다. 무엇보다도 장인이 청년들에게 방을 보여주며 "피프티 싸우전드 원"이라며 자신 있게 영어로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장인은 바비큐와 가이드까지 모두 오케한 탓에, 러시아 청년들과 전통시장 투어에 나섰다. 급기야 장인은 손님들을 옛날식 다방에 데리고 가 계란이 든 모닝커피를 주문해줘 청년들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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