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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쎈 승부처] '집중력의 차이' 만루 기회, kt 웃고 삼성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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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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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만루 기회에서 kt는 웃고 삼성은 울었다. kt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21일 수원 넥센전 이후 3연승 질주.

4-4로 맞선 삼성의 9회말 공격. 김헌곤과 강한울이 각각 유격수 직선타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곧이어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날렸다. kt 벤치는 다린 러프와 이승엽을 고의 4구로 출루시켰다. 2사 만루.

팀내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조동찬이 타석에 들어섰다. 조동찬은 kt 소방수 김재윤과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위기 뒤 찬스. 찬스 뒤 위기'라고 했던가. kt는 연장 10회 1사 만루서 이해창의 그랜드슬램을 앞세워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오정복의 우중간 안타와 김동욱의 중전 안타 그리고 대타 이진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해창은 삼성 사이드암 권오준의 3구째를 공략해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8-4. 곧이어 김사연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오태곤이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연장 10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구자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러프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역전에는 실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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