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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N1★초점]쌈마이? 파수꾼?.. '귓속말' 20% 민심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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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KBS '쌈마이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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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귓속말’ 본방사수 시청률 20%를 차지할 차기 월화극 1위는 누가 될까.

월화극 1위를 수성해온 SBS '귓속말'이 최종회 20.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만 나와도 ‘대박’이라는 요즘 방송가에서 ‘귓속말’은 보기 드문 20%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귓속말’은 초중반부 신영주(이보영 분) 캐릭터의 문제 해결 방식이 비현실적이고 무리수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빠른 속도감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무기로 시청자 이탈 없이 월화극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귓속말’이 종영하는 가운데, 20%의 ‘귓속말’ 시청자가 어느 드라마로 옮겨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현재 KBS는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쌈 마이 웨이’를, MBC는 김영광 이시영 주연의 ‘파수꾼’을 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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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린 MBC 드라마 ‘파수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태훈, 이시영, 손형석 감독, 이기광, 김슬기, 샤이니 키(왼쪽부터)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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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드라마의 출발은 ‘귓속말’ 종영 주간과 겹쳐 저조한 시청률 성적표를 받았다. ‘쌈 마이웨이’는 1회 5.4%, 2회는 0.6%P 상승한 6.0%를 기록했다. ‘파수꾼’은 1회 6.0%로 시작해 4회 4.8%으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두 드라마는 전혀 다른 색깔로 승부수를 띄웠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하다고 평하는 마이너 청춘들의 ‘마이웨이’를 다룬 성장로맨스. 수시로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인 박서준과 김지원의 관계 변화를 예고하며 더욱 기대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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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2017.05. SBS '엽기적인 그녀' 포스터 /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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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서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하려 하는 모임을 만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는 이시영의 모성애 연기와 촘촘한 스토리 라인이 화제를 모았다.

‘귓속말’의 시청자가 다른 채널로 옮기지 않고 그대로 후속작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 SBS ‘엽기적인 그녀’는 조선 최고의 매력남이자 원자의 스승인 '주원'과 엽기 발랄 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귓속말’을 떠나 보낸 시청자들은 어느 드라마에 한 표를 던질까.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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