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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프로야구] '5타점' 스크럭스 "좋은 분위기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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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상대 15-4 완승 이끌어

뉴스1

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4번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스크럭스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스크럭스의 활약에 힘입어 NC는 넥센을 15-4로 대파했다.

스크럭스의 방망이는 1회부터 빛났다. 스크럭스는 1회초 1사 1,2루에서 신재영의 123㎞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월 펜스를 넘기는 3점포(비거리 125m)를 쏘아 올렸다.

시즌 12호 아치를 그린 스크럭스는 최정(SK·13개)에 이어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스크럭스는 또 3-0으로 앞서던 3회초 무사 1,2루에서 신재영을 상대로 1회와 비슷한 코스에 떨어지는 2타점 좌중월 2루타를 터트렸다. 스크럭스의 한방으로 신재영은 3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에 강판됐다.

스크럭스는 경기 후 "에이스 에릭 해커가 잘 던졌고, 수비도 잘 됐다. 개인이 아닌 팀으로 만든 기분 좋은 승리였다"고 미소지었다.

스크럭스는 "타선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잘 쳐줬다. 이런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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