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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6호 도움' 손흥민, 헐시티전 평점 8.9점…케인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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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탠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높은 평점으로 공을 인정받았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요크셔주 헐에 위치한 KCO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헐 시티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미 리그 2위를 확정한 토트넘은 이날 26번째 승리를 기록, 승점 86점으로 리그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앞세워 초반부터 헐 시티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케인은 이날 전반 11분 선제골을 포함해 13분 추가골을 터트렸고, 이 덕에 토트넘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어 케인은 후반 27분 한 번 더 헐 시티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 전반 추가 시간 델레 알리, 후반 24분 빅터 완야마, 39분 벤 데이비스, 42분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한 골씩 보태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반면 헐 시티는 후반 21분 샘 클루카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손흥민은 이날 2-0으로 리드하던 전반 추가 시간 패스를 알리에게 연결, 알리의 득점을 도왔다. 이로써 이번 시즌 리그 20번째(14골, 6도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영국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8.9점을 부여했다. 또 이날 29호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케인에게는 10점 만점을, 1골 1도움을 기록한 델레 알리에게는 9.1점을 부여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8.8점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또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경기 후 케인에게 9점을, 손흥민에게 7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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