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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리그][종합]포항, 광주 잡고 2위 등극…전북, 인천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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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첨부** K리그 클래식 포항 양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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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K리그 클래식 전북-인천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를 제압하고 3연승과 함께 2위로 도약했다.

포항은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광주 원정경기에서 이상기와 양동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포항은 7승1무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전북(승점 22)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광주(승점 11)는 13경기 연속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순위는 10위다.

전반 1분만에 포항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이상기는 무랄랴가 후방에서 건내준 롱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했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첫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전반 34분 양동현이 추가골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양동현은 선제골의 주인공 이상기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광주는 후반 25분 송승민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앞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는 1-1로 비겼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전북은 포항에 골득실에 밀려 3위로 처졌다. 인천은 9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시즌 첫 승리 이후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그쳤다. 순위는 최하위인 12위다.

전북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재성이 골 맛을 보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지만 후반 막판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삼키며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경기 초반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인천을 압박했다. 전반 33분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에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등진 상황에서 왼발 터닝 슛으로 첫 골망을 열었다.

인천은 전북의 파상공세에 수비로 맞섰다. 간간히 역습을 통한 공격으로 반격했다. 전북은 후반 들어 추가골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지만 좀처럼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22분 김신욱을 투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하지만 인천의 역습 한방에 무너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인천은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송시우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h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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