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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한국 테니스의 대들보' 정현(세계랭킹 66위)이 프랑스 오픈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정현은 20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2017 ATP투어 250시리즈 대회 예선 1회전에서 마이클 린저(오스트리아·세계랭킹 286위)를 세트스코어 2-0(6-4, 6-2)으로 물리쳤다.
정현은 첫 세트 게임 스코어 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내리 3게임을 잡아내며 4-3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정현은 이후 본인의 페이스대로 게임을 이끌어가며 1세트를 따냈다.
정현은 2세트 초반 린저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2-2 상황에서 상대를 몰아붙여 연속으로 4게임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현은 2회전에서 쿠엔틴 할리스(프랑스·세계랭킹 127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이 할리스에 승리할 시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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