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드디어 고경표 얼굴 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임수정이 고경표와 인사를 나눴다. 고경표가 자신의 전생이름을 부르자 그의 모습을 보기도 했다.

20일 방송한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전설(임수정 분)이 유진오(고경표 분)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진오는 타자기를 보며 "이제 그만 돌아갈까? 이 안에 들어가서 다시는 나오지 말까?"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어 타자기로 '나를 시카고로 돌려...'라고 작성했다.

이때 한세주(유아인 분)와 전설이 집에 도착했다. 전설은 한세주가 유진오를 소개하자 "나오셨어요? 여기 계세요, 지금?"이라고 물었다. 한세주는 "완전 넋이 나간 표정으로 서 있어 지금"이라고 말했다.

전설은 유진오에게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하겠습니다. 현생에선 전설, 과거엔 류수현이었습니다. 현생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면서 유진오를 환영했다.

유진오는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했다. 이어 “동전을 던져보라고 하십시오”라고 한세주한테 부탁했다. 한세주는 전설한테 동전을 던져보라면서 “그림이 나오면 있다. 숫자가 나오면 없다”고 했다. 유진오는 동전을 그림이 나오도록 했고, 전설은 “정말 우리랑 같이 있네요”라면서 놀라워했다.

세 사람은 소설 공동집필을 위해 계약서를 함께 작성했다. 이어 샴페인을 한 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세주는 이야기도중 장례식장에 가게 됐고, 유진오와 전설 둘은 남아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전설은 그동안 자신에게 찾아온 사람이 유진오냐고 물었고, 유진오는 샴페인을 두드리며 대답을 대신했다.

이때 전설은 한세주에게서 “늦어질 것 같다”는 문자를 받고는 자신도 집에 돌아가야겠다면서 유진오에게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유진오는 이별을 아쉬워하며 전설의 전생 이름을 불렀고, 전설은 유진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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