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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시카고 타자기' 고경표, 임수정에 모습 드러냈다 "수현아, 류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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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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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이 고경표와 만났다.

20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전설(임수정)과 유진오(고경표)가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설은 유진오에게 "이거 뭐 소개팅하는 기분이네요. 거기 계시긴 한 거죠? 대답해도 못 듣지 참. 아, 이러면 어때요? 제가 질문을 할 테니까 샴페인 잔을 톡톡 건드려보세요. 한번 해볼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 계신가요? 혹시 나 보러 온 적 있어요? 그때 누군가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나 운동화 끈 풀렸을 때도 있었어요? 맞구나"라며 "얼굴 한번 보고 싶다. 실은 나 유진오 씨 얼굴 알아요. 꿈에서 봤거든요. 무지 잘생기셨던데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 사격 스승님이셨죠? 감사합니다. 그때 잘 가르쳐주신 덕분에 한때나마 제가 국가대표 마크를 달 수 있었어요. 이런 감사 인사는 직접 얼굴 뵙고 드렸어야 하는 건데. 그런데 왜 저는 유진오 씨를 볼 수 없는 걸까요? 분명 어떤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때 유진오는 전설의 전생 이름은 류수현을 불렀고 전설은 그를 볼 수 있게 됐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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